“문화, 체육 교류는 활발...예술 교류도 활발해져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오후 일정으로 만수대창작사를 찾았다. 만수대창작사는 미술작품과 창작,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기관이다.

오후 4시께 만수대창작사 미술작품전시관 앞에서 대기하던 북 측 이경섭 만수대창작사 사장, 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 김영희 만수대 미술작품전시관장 등은 잠시 후 도착 한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만수대창작사 1층 로비에서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2018.9.19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방명록을 작성했다. 

문 대통령은 만수대창작사 3층에서 관람을 시작했으며 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이 안내했다. 금강산 소재로 한 그림을 보면서 화법상 ‘몰골기법’을 이용했다는 설명은 들은 문 대통령은 “정말 힘 찹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우영 작가의 그림 앞에선 “저도 기억이 나는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평양성, 을밀대 해칠보 등 지역을 소재로 한 그림을 보며 “가봐야 하는데”라고 언급했다.

풍산개 그림 작품을 보면서는 “풍산개는 저도 선물 받았다”며 그림에 사용한 기법을 묻기도 했다.

이후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다양하게 교류하는데,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 예술, 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문화, 체육 교류는 활발한데 예술 교류도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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