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신규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마포구 제공>
▲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신규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마포구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마포구 노고산동 옛 신촌상가 부지에 최고 20층 높이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마포구는 지난 20일 서울시의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1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고시에 따라 이 같은 건축계획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노고산동 57-50외 5필지(대지면적 2058.8㎡)에 지하 5층~지상 20층 338실, 연면적 2만2161.3㎡ 규모로 짓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이 일대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숙박시설 건립이 예정돼있었지만,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숙박시설 외에 근린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돼왔다. 

오피스텔에는 젊은 예술인과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66㎡의 규모 공공업무지원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의 공용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마포구는 신촌 일대 상업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순 오피스텔 건립에 그치지 않고, 공개공지와 공원을 통해 서대문구의 걷고 싶은 거리와 마포구 경의선 공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운영이 이뤄지고 커뮤니티 공간과 아트리움을 활용한 갤러리 제공이 가능한 곳으로 조성해 젊은 예술가들의 문화공간으로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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