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충남 천안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우리산업은 1989년 설립 이후 내연기관차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부품업체로 전환에 성공해 현대모비스뿐만 아니라, 미국 테슬라, 지엠, 포드 등에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성 장관은 ㈜우리산업의 경영진과 천안 공장의 생산라인 담당자, 연구인력 등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자동차 산업은 한국지엠 구조조정과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 미국 232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주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 장관은 “오늘 현장방문을 포함해서 자동차 부품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며, 현장의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엔진인 자동차 업계와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성 장관은 계속해서 업종별로 산업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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