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8)’에 참가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제품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각 사 제공>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8)’에 참가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제품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각 사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8)’에 참가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제품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총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종합전시회다. 

먼저 삼성전자는 무풍 냉방, 그린 에너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효율성을 구현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가정용 스탠딩·벽걸이형 에어컨부터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 시스템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전시한 ‘무풍 하이라이트존’ 에서는 무풍 냉방,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 모터 등 기존 대비 최대 90% 절전 가능한 무풍에어컨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시스템에어컨 ‘360’과 ‘무풍 4Way 카세트’의 경우, 실내의 사람 위치를 감지한 후 바람의 방향과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사람 감지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가정용 솔루션은 태양광 모듈로 주간에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 후 필요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용 솔루션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심야전기용 ESS식 냉난방설비’는 연내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며 최근 이를 위한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공조·조명·전력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역시 방문객들의 주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대별 변동 전력 요금체계, 실내외 기후 데이터,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쾌적온도를 산출하고 실내기·실외기를 적절히 제어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 절감할 수 있다.

공간 내 온도변화와 기기 사용 데이터를 학습하여 목표 온도 도달 시간을 예측해 예열/예냉에 필요한 운전 시간을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홈IoT 존’ 체험 공간을 운영해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

LG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넒은 270제곱미터(m2)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다양한 제품으로 고효율 공조시스템부터 태양광과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별로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최적의 토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무 환경 솔루션’은 ▲인버터 기술의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 5)’ ▲국내 최대 청정면적(147m2)을 인정받은 ‘휘센 시스템 에어컨’ ▲내장형 CO2 센서와 4단계 공기청정 기능과 폐열회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매립형 환기 시스템’ ▲국내 최대 출력·최고 효율의 ‘네온 R(NeON R)’과 ‘네온 2(NeON 2)’, ‘모노엑스플러스(MonoX Plus)’ ▲건물의 공조, 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 시스템 ▲실내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의 제품들로 구성돼 사무실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교육 환경 솔루션’은 ▲‘CA(Clean Air) 인증’ 제품 중 청정면적이 158제곱미터로 가장 넓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지하 10~15미터 지중열(地中熱)의 항상 일정한 온도(15±5℃)를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상업 맞춤 솔루션’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상업용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고효율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ESS 등으로 상업용 공간의 사업 가치를 높이면서 비용은 낮춰준다.  

‘쾌적 주거 솔루션’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갖춘 고효율 ‘휘센 에어컨’ ▲360도 흡입 구조와 클린부스터가 장착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질 정보와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LG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LG 센서허브’ 등이 있다. 

‘호텔 공간 솔루션’은 ▲냉난방 동시 운전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심야 시간대의 저렴한 전기료로 난방하는 ‘심야전기 난방 솔루션’ 등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무풍 냉방 기술과 그린 에너지를 접목한 에너지 저장 장치 ESS, IoT•AI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다양한 공조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이 어떤 공간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누리면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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