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선언·한반도평화프로세스 미국사회 공감위한 의원외교 진행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미외교특사단과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면담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대미외교특사단과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면담 ⓒ더불어민주당


9.19 평양공동선언과 한미정상회담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 더불어민주당 대미외교특사단이 2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의 한국에 대한 깊은 신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대미외교특사단은 이날 일일활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남북관계의 진전 과정에서 일어난 현안들에 대하여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공통의 이해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이에 대한 각 그룹들의 견해를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해당 브리핑을 통해 “이후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대미외교특사단은 이날 ▲프랭크 코스텔로(Frank Costello) 씽크탱크 아시아 이스트 대표 면담 ▲우드로 윌슨센터 전문가 간담회 ▲미 국무부 방문 ▲NSC 한반도문제 및 북한 담당 보좌관 앨리슨 마리 후커(Allison Hooker) 안토니 루지에로(Anthony Ruggiero)보좌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프랭크 코스텔로(Frank Costello) 씽크탱크 아시아 이스트 대표 면담에서 “미국 조야의 입장과 여론의 방향에 대한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이후 미국 의회 및 전문가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에 대하여 깊이 있는 조언을 덧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우드로 윌슨 센터 전문가 간담회에선 “한반도 문제 연구 과정에서 축적된 연구와 더불어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한반도 프로세스 과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표단의 방문이 시의적절한 방문이라 평가하며 면담을 반겼다”고 성과 보고했다.

특히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대북특별대표로 있는 국무부 스티븐 비건과의 만남에 대해선 “그는 ‘대한민국이 원하는 것을 우리도 원한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북한과의 그간의 적대를 종결하고자 한다. 우리가 함께라면 가능하다’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대담한 대북접근법과 함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의 한국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사단은 내일(현지시간 2일)도 캐틀린 스테판 KEI 회장 (전 주한대사) 면담을 시작으로 돈 설리반, 잭 리드, 로버트 멘데즈 브라이언 샤츠 등 미 상원의원들과 순차적으로 만나 평양 공동선언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미국사회의 공감을 위한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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