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남부 해안도로 2공구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인도 뭄바이 남부 해안도로 2공구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8일 약 300백만 달러(한화 약 3300억원) 규모의 인도 뭄바이 남부 해안도로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5%의 시공 지분(한화 약 1500억원)으로 인도 건설사인 HCC와 공동수행방식(Joint Venture)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사는 인도의 뭄바이시(MCGM, Municipal Corporation of Greater Mumbai)에서 발주한 Build & Design 방식의 사업으로 뭄바이시 Bandra Worli Sea Link 남쪽에 위치하며, 총연장 2.75km구간에 교량 0.9km 및 인터체인지와 진입램프 3.2km, 해안제방 1.9km, 25만㎡의 부지 등을 복합 조성하는 해안도로 공사이다. 

공사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22년 09월까지 48개월이며, 완공시 Bandra Worli Sea Link에서 Bandra Palace까지 연결된다. 향후 총연장 14.2km의 뭄바이 해안도로가 완공되면 뭄바이 도심지 주변 해안을 종단하는 중심 도로축이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인도 해안도로 공사 수주는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 건설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에서 다져온 디벨로퍼로 역량을 해외 개발사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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