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완성도 높은 플랫폼 위에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 LG V4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모델들이 완성도 높은 플랫폼 위에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 LG V4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언론 대상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전략 스마트폰인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 <사진=LG전자 제공>
▲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 <사진=LG전자 제공>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LG 스마트폰의 지향점이 고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자 가장 불만이 많은 기능이기도 한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원하는 카메라’ 위해 화질부터 편의성까지…  ‘철저한 고객 관점’
LG전자는 시장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SNS나 웹서핑만큼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일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이 원하는 카메라의 기본 기능과 편의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황 본부장은 “LG V40 ThinQ 개발팀은 최근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고 수많은 사용자를 직접 만나 LG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을 철저하게 분석해왔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의 쓴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 저하, 긴 셔터 랙(셔터를 누르고 실제 찍힐 때까지 걸리는 시간) 및 초점 맞추는 시간 등 고객들이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

LG스마트폰의 핵심가치 ABCD 강화…  ‘높은 제품 완성도’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플랫폼 전략을 지속해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완성도를 높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메라뿐 아니라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파이 쿼드 DAC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 오디오 회사와 협업해 사운드 밸런스를 향상시키고 원음에 더 가까운 음질을 추구하고 있다. 또 사운드를 듣는 사용자가 여럿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붐박스 스피커와 같은 편의성도 계속 강화한다.

또 올레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키워서 몰입감을 높이는 ‘풀비전(Full Vision)’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층 더 생생하고 자연에 가까운 색을 보여주도록 새로운 화질 엔진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이 6.4인치로 커졌고 하단 베젤을 줄여 균형미와 몰입감까지 높였다. 카메라, 붐박스 스피커 등 편의기능을 위한 부품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동 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이 때문에 한 손으로 조작하는 데도 부담이 없다. 

LG V40 ThinQ에서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편의성뿐 아니라 재미까지 제공한다. AI 카메라는 색감과 가장 예쁜 구도를 추천해주고, 어두운 곳이나 흔들리는 촬영 조건에서도 또렷하게 사진을 찍어주도록 진화했다.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매직 포토’ △사진관처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나만의 아바타로 이모티콘처럼 만들어주는 ‘마이 아바타’와 ‘AR 이모지’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철저한 사후지원에 고객 소통 더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LG전자는 철저한 사후지원에 고객과의 소통을 더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SW업그레이드 센터는 OS 업그레이드와 SW 업데이트를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이행하도록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로 출발했다.

최근에는 업데이트뿐 아니라 고객 불편사항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의 불편사항을 분석해 이를 해결할 뿐 아니라 불편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점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출 예정이다. 

고객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별도 회원 가입을 하거나 로그인할 필요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LG전자 홈페이지에 OS 업그레이드, SW 및 보안패치 업데이트까지 결과와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5G, 플렉서블 등 철저한 미래 준비로 완성도 높은 고객 가치 제공
LG전자는 미래기술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하되, ‘최초’ 경쟁보다 ‘최고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하겠다고도 밝혔다.

북미에 내년 상반기 중 5G 단말 공급 계획을 밝히며 일찌감치 완성도 높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5G 서비스가 개시되면 빠른 속도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플렉서블의 경우, 고객이 스마트폰의 형태 변화에 따른 효용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LG전자는 단순한 제품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가지고 다니기 쉽고, 더 큰 화면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이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제품의 트렌드와 기호가 시시각각 변하는 특성을 지닌 시장이고,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전부 개선해 고객들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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