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ThinQ 제품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 LG V40 ThinQ 제품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지난 4일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씽큐’가 공개됐다.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돼 광각, 망원 등으로 동시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후면에 각각 2개와 3개, 총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씽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A7(2018)’, 애플의 ‘아이폰XS’ 등 다른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 V40 씽큐 후면에 장착된 3개의 카메라는 1/3.4인치 1600만 화소 한개와 1/2.5인치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2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초광각 카메라는 V40 씽큐에만 탑재된 것으로 현존 스마트폰 중 촬영폭이 가장 넓다. 광활한 풍경이나 야경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2배 광학줌이 가능한 망원렌즈는 화질 저하 없이 몰입도 높은 사진을 제공한다.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 직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찍히게 될 장면을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각각 다른 렌즈들로 연속 촬영한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트리플 샷’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매직 포토 기능은 배경은 정지된 사진으로, 피사체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저장 가능하다.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달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중저가폰인 갤럭시 A7(2018)에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하나의 대항마인 애플 아이폰XS·XS맥스 시리즈는 오는 11월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사 스마트폰 사상 가장 큰 화면 제품 라인업과 전면 700만·후면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4일 LG V40씽큐 공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스마트폰 기능들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ABCD(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조사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의 카메라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주목, 카메라의 기본 성능 및 편의 기능 향상에 집중한 제품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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