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 마크힐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 마크힐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전세 보증금 최고가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과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으로 전세보증금이 40억원에 달했다.

8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면적 237.74㎡와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 192.86㎡는 각각 40억원에 계약돼 전세 보증금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약된 전세 아파트 중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단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삼성동 65-4에 위치한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 237.74㎡)과 강남구 청담동 130-7의 마크힐스(192.86㎡)로 전세 보증금이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7월 현재 서울권 전세 평균 실거래가 4억2000만원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37억원(200.59㎡)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35억(217.86㎡)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33억원(235.31㎡)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33억원(244.66㎡) 등 순이었다. 

전셋값이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힌 상지리츠빌카일룸 4차는 2012년 7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1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15층 건물로 맨 윗층은 복층 펜트하우스다. 마크힐스는 2010년 7월 입주했는데 234㎡ 240㎡ 252㎡ 총 3개 평면으로 총 38세대로 구성됐다. 영동대교 남단에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 상위 20위를 기준으로 18곳은 서울 강남 3구에, 2곳은 강북에 있었다. 이 가운데 상위 20위 아파트는 모두 보증금이 20억원을 넘었고, 상위 10개 단지는 30억원을 웃돌았다.

전세보증금 상위 20위를 기준으로 18곳은 서울 강남 3구에, 2곳은 강북에 있었다. 이 가운데 상위 20위 아파트는 모두 보증금이 20억원을 넘었고, 상위 10개 단지는 30억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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