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쌈디가 방송중 욕설을 내뱉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였던 레이디 제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쌈디는 9일 DJ 웨건(32)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일부 네티즌이 '인맥 힙합'이라고 하자 흥분했다.

쌈디는 "인맥 힙합이라고 XX하면 안 된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지마. 짜증난다"고 말했다. "그냥 들어라. 듣기 싫은 사람은 듣지 말든가. 아니 방구석에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서 음악하는 사람들 XX으로 보이나봐. 쉽게 만드는 줄 알아 음악을? 너네는 음악이 뭐 쉬운 줄 아느냐"고 폭언을 했다.

DJ 웨건이 "여러분, 안 들어도 된다"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으나, 쌈디는 "취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듣기 싫으면 듣지 말라"라며 거친 말을 이어나갔다.

한편 연예계 공식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던 '홍대여신' 레이디 제인(34)과 힙합듀오 슈프림팀 쌈디(34)는 지난2013년 열애 6년 끝에 결별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013년 6월 17일 쌈디 소속사는 "쌈디와 레이디 제인이 한 달 전쯤에 이별하게 됐다"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쌈디가 이센스 사건이 터지고 많이 자책을 했다"라며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이센스를 옆에서 많이 챙겨주며 팀에 집중하다 보니 레이디 제인과 조금씩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설명했다.

두사람의 결별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11년 터진 '이센스 사건'이 큰 요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는 2011년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와 추징금 판결을 받았다.

이후 이센스는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쌈디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이센스를 옆에서 많이 챙겨주며 팀에 집중하다 보니 레이디 제인과 조금씩 관계가 소원해 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 공식 연인을 선언한 쌈디와 레이디 제인은 그동안 연예계 공식 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아왔다.

레이디제인은 지난 2006년 아키버드 1집 앨범 아키버드(Aquibird)로 데뷔했다. 레이디제인은 청아한 보이스와 깜찍한 비주얼로 '홍대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레이디제인이 인디 신에서는 유명했지만 많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쌈디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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