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터무니 없는 과장과 왜곡 가능성...냉정히 지적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가 10일부터 20일 간의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당이지만 정부가 잘하는 일, 못하는 일을 객관적이고 냉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기능 중 국정감사야말로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개혁·평화 4가지를 중심으로 정부가 그동안 해왔던 일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민의가 잘 반영될 수 있는 국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야권을 향해선 “야당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터무니 없는 과장이나 왜곡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부분도 냉정히 지적해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국정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경제와 관련해선 “경제라고 하는 것이 한꺼번에 금방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득 주도로 소비 활성화하는 경제 정책들을 정부도 입안하고 당도 더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가 많이 죽어 경기가 좋지 않은데 국민들이 소비할 여력이 없어 내수가 돌아가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올려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생연석회의를 중심으로 일자리 만드는 일을 당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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