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정확히는 어떤 지방을 먹느냐가 중요하다. 보통 지방은 인체에 해로운 것이라 생각하지만 모든 지방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일명 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의 경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은 아보카도 오일에 특히 풍부하다. 미국 농림부(USDA)에 따르면 아보카도 오일에는 100㎖당 70.554g의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다. 이는 코코넛 오일보다 1114%, 포도씨유의 438%, 아마씨유보다 383% 높은 비율이다.

이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빠르게 연소시켜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아보카도 오일에 함유된 오메가 3, 6, 9지방산은 중성지방과 혈전을 제거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아보카도 오일들은 원료, 제조 방식, 오일 등급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아무 아보카도 오일을 고르기보다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원료다. 아보카도는 주로 소비되는 품종만 따져도 80여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멕시코산 하스(HASS)품종으로 맛과 영양가가 뛰어나다.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향취를 자랑할뿐더러 다른 품종과 비교해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최상급 오일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다음은 제조 방식이다. 아보카도오일은 크게 화학용매제를 사용하는 용매추출법과 원료를 눌러서 짜내는 고온압착법, 저온압착법으로 만들어진다.

용매추출법은 보통 헥산으로 기름을 녹이는데, 헥산은 신경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헥산의 위험성은 중국 후젠성 대학 리우 박사팀의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암컷 생쥐에게 헥산을 흡입 시킨 뒤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헥산이 호르몬 분비에 직접적인 변화를 유발시켜 암컷 생쥐에게 난소 장애를 일으킨 것을 확인했다.

압착 방식의 경우 헥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다만 2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고온 압착 방식은 제조 과정에서 열에 의해 대부분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 반면 낮은 온도에서 아보카도를 짜내는 저온 압착 방식은 아보카도의 영양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가급적 냉압착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은 오일 등급이다. 아보카도 오일은 맛과 향, 착유 횟수 등에 따라 엑스트라버진, 버진, 퓨어, 블렌드로 나뉜다. 그 중 최고 등급은 아보카도를 한 번 짜서 얻은 엑스트라버진 오일로 신선도가 뛰어나며 아보카도 고유의 향과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이러한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아보카도 오일로는 ‘홀푸드 스토리’의 ‘아보카도 오일’ 등이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멕시코산 하스 품종 중에서도 최상급 아보카도만을 선별, 냉압착 방식으로 짜내 헥산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엑스트라 버진 등급으로 신선도와 영양 면에서 우수하며 아보카도 고유의 진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아보카도 오일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비만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며 “‘아보카도 오일’은 최상급 아보카도를 냉압착한 엑스트라버진 오일로 샐러드드레싱, 디톡스주스 등에 넣어 드시며 다이어트에 도움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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