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3대 전략투자분야 중 하나인 수소경제에 더욱 더 힘을 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지난 8월 혁신성장 투자전략 방향 발표에서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분야로 선정했다”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수소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

성 장관은 “수소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 저장, 유통, 활용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진정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수소경제 생태계, 인력양성, R&D를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해 민간과 함께 추진해나가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료=박범계 의원실>
▲ <자료=박범계 의원실>

박 의원은 세계경제포럼(WEF) 수소위원회의 수소시장 전망을 들어 “수소경제는 수송 분야 에너지의 최대 25%를 감당하며, 장비 포함 시장이 2조5000억달러에 일자리 3000만개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수소경제의 핵심은 어떻게 수소를 자연친화적으로 생산하는지와 충전소 문제”라며 “국회의 충전소를 만들고 의원들이 수소차를 시범 구입해 홍보차원으로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다.

성 장관은 “의원들께서 수소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회가 모범이 되어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의 아이디어는 적극 수렴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범계 의원은 기술개발과 동시에 홍보 및 소비자 혜택을 개발하여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소 관련 산업분야에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수소경제사회가 국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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