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한층 더 무르익으며 시원한 바람은 차가워지고 일교차가 커졌다. 이처럼 날씨 변화가 다채로운 가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쉬워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영양을 든든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양식 하면 대표적인 요리로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탕 종류를 떠올리기 쉬운데, 그중에서도 예로부터 보양 음식으로 알려진 낙지와 한국인의 인기 외식 메뉴인 닭을 활용한 탕 요리가 이목을 끈다.

신선한 낙지와 닭을 이용해 푸짐하고 시원 칼칼한 닭해물탕을 제공하는 곳으로 충주 맛집 '숲속장수촌'이 주목받고 있다. 이 집은 경관이 뛰어나고 어종이 풍부해 충주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충주호와 가까워 가을 나들이객들과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충주호 맛집으로도 알려졌다.

 

 

대표 메뉴인 닭해물탕은 낙지와 닭을 비롯해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꽃게, 홍합, 새우, 바지락 등 다양한 해산물과 각종 채소를 활용해 만들며, 조미료 없이 깊고 칼칼한 맛을 내는 점이 특징이다. 펄펄 끓는 국물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사리는 라면, 만두, 수제비, 전복 등이 있다.

이름 그대로 숲속에 있고 주변에 과수원이 있어 별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속장수촌은 오래된 가정집같이 푸근함을 준다는 평이 대다수다. 숲 사이로 넓은 마당과 주차장이 있으며, 마당에는 밥 먹고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그네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수요 높은 곳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주 신연수동 맛집 숲속장수촌 관계자는 “닭해물탕 건더기를 다 건져 먹으면 사리를 다양하게 추가해 먹을 수 있으며, 사리를 건져먹은 뒤에는 마무리로 볶음밥도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닭백숙, 산삼삼계탕, 오리 요리 등 감칠맛 나는 다른 보양식도 있고 달달하면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산삼막걸리는 별미 중의 별미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10년 넘게 영업해서 단골이 굉장히 많고 홀이나 룸이 넓어 각종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다. 한적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에 있지만 시청에서도 가까워 찾기 쉽기 때문에 충주 시내 맛집이 즐비한 가운데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맛집 선정 시 음식의 맛과 품질, 주변 볼거리, 주차 시설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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