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이루어진 서구화된 식습관이 생활화되면서 많은 양식점이 늘어난 가운데, 건강과 정성이 담긴 한끼를 맛볼 수 있는 한식 전문점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찬으로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한식은 가족이 함께 외식하기 좋은 메뉴로,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와 모임이 잦아지는 최근에는 그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 왕십리 맛집, 왕십리역 맛집으로 알려진 ‘고래식당 행당점’이 다양한 시래기 생선 조림 요리를 다루는 한식 레스토랑으로써 눈길을 끈다. 이곳은 조림 요리, 생선구이, 기타 일품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 대표로 꼽히는 것은 단연 조림 요리이다. 주문 시 갓 지은 가마솥밥에 생선조림, 푹 익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시래기, 정성스레 매일매일 준비하는 밑반찬 7여 가지를 제공한다.

또한, 조림 요리는 그 종류가 가지각색인데, 대표 메뉴는 쫀득하고 담백한 명태와 고래식당 특제 양념으로 만드는 명태시래기조림이다. 이외 부드럽고 고소한 갈치시래기조림, 비타민D와 오메가3가 풍부한 삼치시래기조림, 촉촉한 고등어 살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고등어시래기조림, 갈치와 삼치, 고등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섞어 시래기조림이 있으며, 시래기 대신 묵은지를 넣어 푹 졸이는 묵은지 조림도 준비됐다. 모든 메뉴는 주문 시 주문 수와 동일한 인분의 돌솥밥이 제공되며, 일정 비용을 내고 추가할 수도 있다.

 

 

행당동·행당역 맛집 고래식당 행당점의 생선구이는 단품 혹은 모듬으로 주문할 수 있다. 모듬 ‘小’자는 삼치, 고등어로 구성되며, ‘中’자와 ‘大’자는 ‘小’자의 구성에 굴비, 갈치가 추가된다. 이들은 생선구이 특성상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 흡사 어머니 혹은 할머니가 정성껏 차린 것 같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두툼한 동태에 계란옷을 입힌 동태전, 명태와 돼지갈비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명태·갈비는 일품 요리에 속한다. 이 중 동태탕은 식사는 물론 술 안주로도 적합해 모임 자리에서 선호되는 메뉴로,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 이 역시 가마솥밥이 포함되어 제공된다. 그 밖에 추가 메뉴로 각종 만두와 새우튀김, 추가 시래기가 마련돼 있다.

 

 

금호동 맛집 고래식당 행당점 관계자는 “시래기는 청정 지역인 제주에서 나고자란 종을 활용하며, 생선은 저염 방식으로 염지해 사용한다”며 “주메뉴인 생선조림은 자칫 비린내가 날 수 있지만, 자사에서는 구수한 시래기를 푸짐하게 넣어 비린내를 잡는 동시에 맛을 극대화했다. 생선구이 역시 주문 즉시 구워 비린내를 죽이고 식감을 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밥 집은 밥이 맛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제공하는 돌솥밥 역시 정성 가득 담아 준비한다. 햅쌀과 콩 고구마를 넣어 주문과 동시에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으며, 밥을 공기에 덜고 난 후에는 헛개열매차를 부운 숭늉으로 깔끔히 마무리할 수 있게 했다”며 “인테리어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분리형 공간 구조를 적용하고, 환풍 시설로 비린내를 완화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외식과 더불어 모임 자리를 모두 고려해 메뉴와 인테리어를 구성한 곳으로써 언제든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맛집은 맛, 메뉴, 재료의 원산지, 가격, 후기 등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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