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0 (금)

  • 구름조금동두천 7.1℃
  • 맑음강릉 10.1℃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10.5℃
  • 황사대구 12.2℃
  • 황사울산 14.4℃
  • 황사광주 12.4℃
  • 황사부산 15.8℃
  • 맑음고창 11.6℃
  • 황사제주 15.6℃
  • 구름조금강화 6.4℃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1.3℃
  • 구름조금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4.9℃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홍준철 칼럼] 야권발 통합론(保守統合論)의 모순

 

통상 통합을 주창할 때는 함께 잘 살자고 하는 것이다. 현재 서로 처지가 어려우니 같이 합쳐서 경쟁자와 대등한 위치에 서 제대로 겨루기를 하자는 전제로 한다. 그런데 현재 야권통합 논의를 보면 가관이다. 서로 살자는 게 아니라 서로 죽자는 게임을 하는 모양새다.

과거 YS 3당 통합이 그랬고 DJP 연합이 그랬다. 선거를 앞두고 권력을 거머쥐기 위해 생존전략의 일환이었다. 그런데 최근 야권에서 진행되는 통합논의를 보면 생존본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해행위처럼 비쳐지면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야당이 점점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모습이다.

일단 조강특위위원으로 임명된 전원책 변호사의 통합전대 주장이 그렇다. 스스로 월권이라면서 통합전대를 말하고 있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설령 전권을 받았다고 해도 그렇다. 조강특위 위원장이 인적쇄신에는 관심이 없고 통합전대를 말하는 게 앞뒤가 안 맞는다. 상대방인 바른미래당의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 세력이든 지방선거 패배 책임세력이든 아니면 비리에 연루된 당내 인사들이든 기준을 세워 당 쇄신을 한 연후에 상대방에게 ‘러브콜’을 해도 시원찮을 판이다. 그런데 분만 바르고 결혼하자고 하면 누가 선뜻 응할 수가 있겠는가. 최소한 스스로 변화된 모습과 비전 그리고 능력을 보여줘야 같이 살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이후 변화된 점은 지도부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게 다다. 김병준-전원책 두 인사가 한국당에 들어와 조명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당 분위기는 내년 초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누구 줄에 설지 더 관심이 많은 게 현실이다.

비전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제 1야당에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한국당이지만 보수가 어디로 가야할지 제대로 논의하거나 제시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무엇보다 굵직굵직한 선거에서 연이어 대패했지만 친박 좌장이라는 서청원 의원의 탈당과 친이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제대로 된 좌표를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안정당,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새피도 수혈해야 하고 당내에서 인물도 키워야 하지만 현재 당권.대권 주자로 나서려고 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그 밥의 그 나물이다. 이해찬.정동영.손학규를 ‘올드보이즈의 귀환’이라고 비판하지만 정작 거론되고 있는 한국당 당권 주자들을 보면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하고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던진 한국당발 통합전대론은 오히려 화만 불러일으키고 조롱만 당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어차피 내년 초 분열될 당과 무슨 통합이냐”고 면박을 줬다. 112석의 한국당이 30석의 바른미래당에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총선은 2020년 4월이다. 1년하고도 6개월이 남았다. 국회의원들 속성상 선거가 임박해야 살기위해 당을 뛰쳐나가든 복당을 하든 한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권발 정계개편은 오히려 독이다. 분열만 생기지 결집 효과는 전혀 없다.

‘생존 본능의의 땅’ 아프리카에서 생명이 지속되기 위해 비도 중요하지만 불도 중요하다. 한바탕 아프리카 대지가 활활 타고나면 그 잿더미 속에 새 생명이 움트기 때문이다. 동식물의 적잖은 피해도 발생하지만 지금까지 아프리카가 광활한 원시림이 존재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다. 보수통합 논의 이전 인적쇄신이라는 불길이 번지고 새피를 수혈해 정계개편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슈] 與, 악재로 작용한 ‘이재명’...‘자진탈당 대치’ 최대 위기되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진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민주당은 이 지사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지만 이 지사가 여권의 ‘역린’이라 할 수 있는 문 대통령의 아들 취업특혜 의혹까지 건드렸기 때문이다. 다만 친문진영과 비문진영의 계파갈등으로 인한 ‘당내 분열’을 우려한 신중론 역시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한 조사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 씨 특혜 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사의 문준용 씨 언급이 확산됨에 따라 이 지사 문제를 함구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던 민주당 지도부 역시 이 지사의 ‘자진탈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물론 당이 이 지사의 ‘자진탈당’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 이 지사 문제가 당 입장에선 직접적인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해찬 대표 역시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정무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의 직접적


[폴리 반짝인터뷰] 김민석 “文‧민주 지지율 하락, ‘장기 비전‧당면 경제대책 제시ㆍ내부 정치적 관리’ 삼위일체로 대응해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까지 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경제 대책을 제시하고, 당 내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적 관리를 하는 세 가지 방안이 ‘삼위일체’가 돼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2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흐름에 대해 “애초부터 초반에 과하게 높았던 것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또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생기는 하락요인이 결합해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첫째로 장기 비전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 결국 이렇게 하면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왜냐면 자기 지지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KAL기 폭파사건 미스터리 규명 30여년만에 '재점화'
지난 198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발한 대한항공의 KAL858기 폭파사건의 미스터리를 놓고31년만에 원인규명 움직임이 다시 불붙고 있다. KAL858기 가족회,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대책본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의 사저근처에서 사건 희생자에 대한 제31주년 추모제를 열고 사고 해역 일대와 진상에 대한 재수색과 재조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묵념에 이어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사고 발생 추정해역인 미얀마의 안다만 해상 일대에서 당시 폭파 항공기의 기체 추정 잔해물발견소식을 접했다"며 "이는 당시 탑승자 115명의 유해와유품은 물론 기체 잔해 수색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또"당시 사고의 주관부처인 교통부는 사고조사에서 제외됐으며 옛 국가안전기획부와 외교부가불과 열흘 동안 사고조사를 주도했다"며 "현 정부는 사고조사 미이행 경위와 공작 여부를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또"국토교통부는 이번 잔해 추정물 발견을 계기로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해역의 수색과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이어 "전 전 대통령이 기획한당시'무지개 공작'은 폭파사건을 활용해 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