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 14일 효성 임직원 가족이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장애 아동 청소년 가족들과 1박 2일 동반 여행을 진행했다.<사진=효성 제공>
▲ 지난 13, 14일 효성 임직원 가족이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장애 아동 청소년 가족들과 1박 2일 동반 여행을 진행했다.<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효성은 임직원 가족과 강원도 춘천 일대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이 함께 1박 2일 여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가족 동반 여행은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효성 임직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각각 10개 가정이 참여해 짝을 이뤄 진행됐다.

여행 첫날 춘천 막국수 체험관을 찾아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했으며, 이후 레크레이션 시간과 함께 야외 바비큐 파티를 진행했다. 다음날에는 인근 체험마을을 찾아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따보기도 했다.

이번 여행으로 평소 가족 여행을 하기 힘들었던 장애 아동 가족들은 온가족이 함께 하는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효성 임직원 가족 역시 장애 아동 가족들과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힘든 일상의 반복 속에서 쉼표 같은 여행이었다”며 “아이들이 잘 즐길 수 있도록 숙소와 여러 체험, 먹거리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준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6년째 장애 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를 후원하며 장애 아동 개인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 아동 돌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들을 위한 심리치료나 특기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와 가족 캠프를 통해 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