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15일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는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유튜브에 게재되고 있는 허위 및 조작 영상 삭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박광온 가짜뉴스특위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차적 검토 결과 명백한 허위 조작 정보 146건을 분류했다”면서 ”이 중 유튜브 영상이 104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위는 오늘 구글코리아를 방문,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구글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라서 적절한 삭제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인터넷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기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요청과 법률적 검토 및 법적 절차 진행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민주당은 국정감사 시작에 맞춰 가짜뉴스특위를 구성, 허위 조작 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일 국무회의를 통해 “SNS 상에서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확산을 묵과할 수 없다”고 언급했고, 같은 날 민주당이 당내에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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