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 황창규 KT 회장.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오는 18일 예정된 국정감사에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황 회장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어 기재위 증인 출석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불출석 사유서 제출 기한이 15일까지이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출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당초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11일 진행된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인 신청을 강력히 주장해 추가 증인 채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케이뱅크 관련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이 오는 18일 기재위 증인으로 출석 시 올 국정감사에 두 번 참석하는 CEO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국회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이동통신 3사 CEO중 유일하게 출석한 황 회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 장비사 선정문제 등에 관한 질의를 받았다.

한편 박영선 의원실 관계자는 “케이뱅크 설립 시 한국관광공사 출자 과정과 관련된 질의를 위해 황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T는 케이뱅크의 무의결권 전환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기준 2대 주주(10%)다.

KT 관계자는 “황 회장의 출석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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