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으로 돌아오는 배우 고현정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바바리맨으로 변신한 모습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현정은 2016년 방영된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김도우 극본, 권석장 연출)에서 짝사랑하는 선우 선배(최우제)와의 첫날밤을 상상하는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당시 고현정은 나이트 가운을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배우 최우제의 곁으로 다가가 갑자기 가운을 확 펼치며 알몸을 공개하는 일명 '바바리 맨' 연기를 펼쳤다.

특히 실루엣으로 고현정의 알몸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망가지기로 작정한 듯 해당 드라마에서 코믹하고 에로틱한 이미지를 맘껏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중 상대역을 펼친 최우제는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해당 씬과 관련해 "상대배역이 고현정 선배라는 것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워낙 상대 연기자를 잘 배려하고 존중해줘서 어렵지 않게 촬영했다"면서 "첫날 밤 상상 씬에서 저는 속에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데 고현정 선배도 나이트 가운 속에 속옷을 입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황 설정이 너무 웃겨서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다소 쉽지 않은 연기였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현정 선배가 워낙 노련해서인지 별 NG없이 바바리맨 씬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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