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에서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우측에서 네번째)과 유엔지원SDGs한국협회 김정훈 사무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KT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 수상을 기념하며 KT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 KT 광화문 사옥에서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우측에서 네번째)과 유엔지원SDGs한국협회 김정훈 사무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KT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 수상을 기념하며 KT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KT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를 경제·사회·환경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초점을 맞춰 기업 활동을 분석한 지표다. 국가별로 경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국에 위치한 유엔 기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한국은 유엔지원SDGs한국협회에서 평가를 주관한다.

평가기준은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5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는 빈곤해결, 양성평등, 환경보호, 일자리창출, 노사문화, 국제이슈 공동참여 등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KT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활동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UCC는 KT의 주도로 2011년 창립됐으며,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고, 구성원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지난 7년간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이 강점으로 평가되었다. 

또 참여 기업별 사업 특성에 맞춘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이 ‘환경, 경제, 사회, 제도’ 4개 평가 분야에 포괄적으로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ICT 재능기부 전담 부서인 IT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도와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내 통신업계 최초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추진하고 ICT를 융합한 스마트에너지를 구현한 것도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이대산 KT 경영지관리부문장 부사장은 “그동안 KT 노사와 UCC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맺은 성과로, 향후 UN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동참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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