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PC방에서 일하다 사소한 시비로 손님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아르바이트생 신모(20)씨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오전 8시 10분께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으로 PC방을 찾은 김씨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신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말다툼 뒤 PC방을 나가 흉기를 갖고 돌아와 PC방 입구에서 신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신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1시경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흉기를 가져온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15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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