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양극화 등 위기 극복 해법은 사회적 대타협 통해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오른쪽)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오른쪽)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민주노총의 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복귀 논의를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노총의) 대의원대회 무산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복귀여부가 결정되지 못했다”며 “민주노총이 복귀하고, 이번 달 안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식출범을 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성장, 양극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 선진국의 사례를 봐도, 사회적 대타협에 성공한 나라들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며 “우리도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노사정위원회의 사회적 대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국민들은 지금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우리 사회와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7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연석회의를 출범시키고 시민사회와의 논의에 들어간 바 있다. 민생연석회의 출범식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역시 “정책위의장을 할 때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해서 그 후에 민주노총의 의견을 수렴할 창구가 단절됐던 경험이 있다”며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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