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조민정 기자>
▲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조민정 기자>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LG유플러스가 1020 세대 ‘팬심’ 잡기에 나선다. 젊은층이 열광하는 문화 콘텐츠에 5G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서비스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U+아이돌Live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2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앱은 11월 초 업로드 될 예정이다. 

U+아이돌Live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지난 4월 U+프로야구와 U+골프로 대용량 초고속 5G에 적합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가 엔테테인먼트 서비스인 U+아이돌Live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AR/VR 등 실감형 기술을 통한 5G 핵심 콘텐츠로 젊은 층 고객들이 차세대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원진들이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조민정 기자>
▲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원진들이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조민정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스포츠 중계를 통해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LG유플러스가 이번에는 10, 20대 젊은 고객을 위한 5G 콘텐츠로 차별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특히 올해 12월 중 AR/VR 등 5G향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아이돌이 실제 눈 앞에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지난 영상 다시보기’, ‘방송 출연 알림 받기’로 보고 싶은 멤버를 원하는 각도에서, 놓친 영상은 다시 보는 취향저격 기능 탑재

U+아이돌Live에서는 아이돌의 실시간 공연을 보면서 최애, 차애, 삼애까지 좋아하는 멤버별 ‘직캠’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도 감상 가능하다. TV 방송으로는 볼 수 없는 멤버별 직캠 영상을 생방송과 동시에 생생하게, 안정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대 정면, 옆면 등 각도별 군무 퍼포먼스를 보고 싶어한다는 ‘덕후’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무대 정면, 오른쪽/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이같은 카메라별 영상으로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각도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은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을 놓쳤을 때, 혹은 반복해서 보고 싶을 때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별, 카메라별 영상 및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을 위해 방송사에 전용회선을 구축했다. 또한 실시간 방송 및 VOD 제공을 위한 전용 CDN을 추가 설치, 영상 전송 용량을 확대했다. 멤버별, 카메라별로 촬영된 영상은 LTE망으로 연결돼 실시간 생방송은 물론 지나간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외에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기능으로 원하는 가수의 무대 출연 3분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U+아이돌Live 앱 개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 겸 PD는 “VR과 같이 진화된 기술이 적용된 영상으로 팬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U+아이돌Live가 5G 시대 발전된 기술로 아이돌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내 ‘2D 360 VR 영상’, ‘3D VR 영상’ 기능 업데이트… 내년 5G 상용화 시 더욱 생생한 화면으로 아이돌 감상 가능
LG유플러스는 연내 더욱 생생한 공연 감상을 위해 VR 기능을 강화한 U+아이돌Live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360 VR 영상’과 VR 기기로 눈 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보는 ‘3D VR 영상’이 12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U+tv에 U+아이돌Live 앱을 별도 탑재,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TV로 더 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시 기념 대규모 콘서트 진행… 공원소녀·우주소녀·뉴이스트W 인기 아이돌 공연 및 체험 부스 운영
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지난 영상 다시보기’,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을 LG전자 V40 단말로 체험해볼 수 있다. 현장에서 앱 다운로드 시 추첨을 통해 ▲LG전자 V40 단말(5대) ▲’U+우리집AI’ 지원 ‘프렌즈+ 미니’(10대) ▲2018 MGA(MBC플러스X지니뮤직어워드) 티켓(20매) ▲커피교환권(400개) ▲라인프렌즈 캐릭터 스티커(500개)를 증정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인기 아이돌 공원소녀·우주소녀·뉴이스트W 공연을 진행하며 LG유플러스만의 독점 영상인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기능을 대형 LED화면으로 구현, 많은 고객이 U+아이돌Live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 상무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4월 U+프로야구와 U+골프로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들을 출시했다면, 이번에는 10~20대를 타겟으로 한 서비스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한 끝에 U+아이돌Live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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