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강수정(41) 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백기 동안 3번의 유산과 6번의 인공수정 경험을 고백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방송인 강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한 카페에서 만난 이영자와 강수정은 반갑게 인사하며 옛 추억을 공유했다.

이영자는 "5년 만에 봤다. 그런데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살이 조금 쪘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이영자 인상이 너무 좋아졌다"고 화답했다.

"쌍둥이 임신 후 4개월 째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결혼 3년 만에 임신이 됐는데 자연으로 일란성 쌍둥이를 갖게 됐다. 그러던 중 임신 5개월 말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3주 동안 입원해있으면서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국 유산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시험관 6번째에 임신에 성공을 하게 됐다. 그 사이 총 3번의 유산이 있었다. 심지어 의사가 내 발을 잡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또 공백 기간 동안의 루머에 대해 “나는 이렇게 힘들게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온갖 루머가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아이를 가지려고 하고 있고, 유산이 됐다는 말을 하기에도 구차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MC 오만석이 "정략결혼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강수정은 남편과의 첫만남과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를 회상했다.

강수정은 "아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2년 7개월~8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면서 "최윤영 아나운서가 갑자기 '소개팅 할래?'해서 나갔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중국인과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선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교포랑 결혼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6월 2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고품격 해외부동산 소유 스타'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정이 고품격 해외 부동산 소유 스타 2위에 올랐다.

홍콩에서 거주중인 강수정의 남편은 재미교포 '매트 김'으로 매너와 유머감각까지 갖춘 훈남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개된 강수정의 홍콩 집은 세계 3대 야경인 홍콩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자, 홍콩 대표 부촌 빅토리아 피크에 위치하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다.

빅토리아 피크 주변은 평균 주택 가격이 약 80억원으로 형성돼 있어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홍콩 중심지 중에서도 가장 중심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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