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자유 침해 및 보수논객 탄압 주장 '공감 않는다’9.6% > 공감35.5%'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중 9명가량이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 문제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90.9%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7.1%만이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모름/무응답 2.0%)

가짜뉴스 문제가 심각하다는 응답은(‘매우 심각하다’ 55.1%, ‘심각한 편이다’ 35.8%) 성별로 여성(94.1%), 연령별로 30대(95.5%)와 20대(93.1%), 그리고 40대(91.7%)의 젊은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권역별는 광주/전라(94.7%)와 인천/경기(92.8%)에서 높았다.

또, 국정운영 긍정평가층(95.3%)과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2%)과 정의당 지지층(95.8%), 직업별로는 학생(96.9%)과 화이트칼라(95.0%), 정치이념성향으로는 진보(95.3%)와 중도(91.0%)에서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가짜뉴스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7.1%)는 응답은 성별로 남성(10.2%), 연령별 50대(9.1%), 권역별 부산/울산/경남(14.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국정운영 부정평가 층(14.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16.7%), 직업별로는 무직/기타(20.7%), 정치이념성향으로는 보수(13.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짜뉴스 엄중대응, ‘공감한다’ 81.2%로 압도적

이낙연 국무총리의 가짜뉴스 엄중대응 발언 공감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2%가 공감한다고 밝힌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5.3%에 불과했다.

‘공감한다’는 의견은(‘매우 공감한다’42.9%, ‘공감하는 편이다’38.3%) 연령별로 30대(87.8%)와 40대(87.7%),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1.9%)와 인천/경기(83.9%)에서 높았고 국정운영 긍정평가층(90.0%),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93.6%)과 민주당 지지층(92.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90.9%), 이념성향으로는 진보층(91.1%)에서 높았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공감하지 않는 편이다’ 10.8%, ‘매우 공감하지 않는다’4.5%) 성별로 남성층(18.8%),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2.4%),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21.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4.0%)과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42.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2.5%), 직업별로는 무직/기타(28.5%)와 자영업(19.9%), 정치이념성향으로는 보수층(29.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표현자유 침해 및 보수논객 탄압 주장 ‘공감 않는다’59.6% > 공감35.5%‘
 
가짜뉴스 정부대응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이며 보수논객에 대한 탄압이라는 일부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9.6%로 ‘공감한다’(35.5%)는 의견보다 24.1%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4.9%)

야당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71.3%)와 30대(68.6%), 권역별로는 인천/경기(71.3%)에서 높았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8.2%)과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9.3%)과 민주당 지지층(69.6%)에서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2.8%), 정치이념성향으로는 진보층(77.1%)에서 높았다.

반면, 야당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4.1%), 권역별 부산/울산/경남(43.1%)과 대전/세종/충청(43.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2.9%)과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69.6%)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9.4%), 직업별로는 학생(44.0%), 정치이념성향으로는 보수층(54.1%)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무선 79.4%, 유선 20.6%)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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