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낙연29.1%-김경수15.4%’ 한국당 지지층 황교안 53.8%로 독주

[출처=UPI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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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뉴스>는 창간기념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범진보와 범보수 후보군을 상정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쟁후보들에 크게 앞서며 1위를 기록했고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패 2강구도를 형성했다고 2일 전했다.

지난달 19~21일 사흘 동안 진행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을 반영해 7명을 후보군으로 상정한 범진보 대선주자의 적합도는 △이낙연 총리(20.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9.7%)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9.4%) △박원순 서울시장·김경수 경남지사(9.1%) △이재명 경기지사(7.4%)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6%) 순으로 나타났다. 

진영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 총리의 경쟁력이 다른 범여권 후보들에 크게 앞섰다. 진보층(n: 403명)은 △이낙연(29.7%) △심상정(12.8%) △박원순(11.3%) △김경수(11.1%) △김부겸(8.3%) △이재명(7.6%) △임종석(4.9%) 순이었고 민주당(n: 449명) 지지층은 △이낙연(29.1%) △김경수(15.4%) △박원순(12.4%) △이재명(10.7%) △심상정(7.9%) △김부겸(5.6%) △임종석(4.8%) 순이었다.

이낙연 총리는 전 세대와 계층에서 10% 이상의 지지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40대(25.4%) △50대(21.8%) △60대(21.3%) △서울(21.3%) △경기/인천(23.8%) △호남(34.3%) △진보층(29.7%) △모름/기타(24.9%)에서 20% 이상으로 높게 지목되었다.

심상정 의원은 △19/20대(16.2%)와 △충청(15.5%)에서 이 총리를 소폭 앞설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진보층(12.8%)과 △모름/기타(19.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부겸 장관은 △대구/경북(19.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40대(11.8%)와 △60대(10.6%), △충청(12.6%), △보수층(10.1%)과 △중도층(11.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박원순 시장은 △19/20대(10.0%) △50대(10.6%) △충청(12.2%) △호남(10.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근거지인 △서울(6.6%)과 △여성(7.4%)에서 낮은 적합도를 기록한 것이 극복 과제이다.

제7회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16~17일 실시한 <리서치뷰>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유일하게 이낙연 총리만 7.6%p 상승한 반면, △박원순(↓6.9%p) △김경수(↓5.0%p) △김부겸(↓2.6%p) △이재명(↓2.0%p) △임종석(↓0.7%p) 등 5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보수 황교안 18.6%, 유승민 15.3%, 오세훈 9.2%, 홍준표 6.4%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는 황교안 전 총리(18.6%) △유승민 전 대표(15.3%) △오세훈 전 서울시장(9.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6.4%)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6.1%) △남경필 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지사(5.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황 전 총리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유승민 전 대표의 경우 진영 내부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 등에도 밀렸다.

보수층(n: 387명)에서는 △황교안(33.7%) △오세훈(14.3%) △유승민(12.0%) 순으로 나타나, 1위와 2·3위의 차이가 곱절 이상으로 벌어졌다. 반면에 중도층(n: 174명)에서는 △유승민(15.3%) △황교안(13.9%) △오세훈(11.0%) 순으로 나타나, 확장력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한국당(n: 234명) 지지층에서는 △황교안(53.8%) △오세훈(15.0%) △홍준표(8.7%) △유승민(4.7%) 순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전 총리는 △60대(30.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50대(21.8%) △70세 이상(27.6%) △충청(25.9%) △대구/경북(23.2%) △부산/울산/경남(19.2%) △강원/제주(28.9%)에서 선두를 달렸다.

유승민 의원은 △19/20대(22.4%) △30대(20.0%) △40대(16.2%) △호남(17.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과 성향별로는 미래당(33.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한국당(4.7%) 지지층과 보수층(12.0%)보다 민주당(18.4%) 지지층과 진보(17.9%)·중도(15.3%)에서 더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제7회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16~17일 <리서치뷰> 조사와 비교하면, △황교안(↑7.8%p) △오세훈(↑0.4%p) △홍준표(↑2.8%p) 세 사람은 지지율이 소폭 또는 중폭으로 상승한 반면, △유승민(↓2.4%p) △안철수(↓1.1%p) △남경필(↓2.3%p) △원희룡(↓5.6%p) 4명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19~21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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