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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5.6%, 5주 연속 하락

민주당41.3% >한국당20.6% >정의당9.4%-바른미래당7.1%-평화당3.0%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5주차(10월29일~11월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평양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인 9월 4주차(65.3%) 이후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C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1%p 내린 55.6%(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25.3%)로, 평양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인 9월 4주차(65.3%) 이후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9.7%p 하락,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p 오른 39.1%(매우 잘못함 23.0%,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5.3%.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평양정상회담으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줄어들고, 주가급락, 경제성장률 둔화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과 일부 야당·언론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26일) 57.8%(부정평가 36.3%)로 마감한 후, 주가급락, 장기실업자 증가(통계청), 경기선행지수 하락(OECD)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확산되었던 29일(월)에는 54.7%(부정평가 39.0%)로 내렸고, 문 대통령의 ‘지역경제 활성화’군산·경주 지역 방문이 있었던 30일(화)에는 56.3%(부정평가 38.0%)로 올랐다가, 보수야당의 ‘임종석 선글라스 DMZ 시찰’ 공세가 지속되고,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던 31일(수)에는 55.3%(부정평가 39.3%)로 다시 하락했다.

이후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1일(목)에도 54.6%(부정평가 40.6%)로 내렸으나,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관련 보도와 청와대·내각 경제팀의 인적쇄신 가능성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일(금)에는 55.9%(부정평가 39.4%)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20대, 진보층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수도권, 30대 이상 전 연령층,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41.3%, 한국당 20.6%, 정의당 9.4%, 바른미래당 7.1%, 평화당 3.0%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1주일 전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1.3%를 기록, 9월 4주차(45.9%) 이후 5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4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1%p 오른 20.6%로 한 주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일간으로는 지난주 중반부터 사흘 연속 하락했다(30일 22.4% → 31일 21.8% → 1일 19.4% → 2일 18.8%). 한국당은 TK와 충청권, 50대, 보수층을 중심으로 올랐고, 호남과 서울, 20대, 진보층에서는 소폭 내렸다.

정의당 역시 경기·인천과 40대, 진보층의 결집으로 0.4%p 오른 9.4%를 기록하며 다시 10% 선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0.3%p 오른 7.1%로 9월 1주차(7.5%) 이후 8주 만에 7%대로 상승했고, 민주평화당도 0.1%p 오른 3.0%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6.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9일(월)부터 11월 2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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