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논의할 것이 생기면 중간에라도 만나자는 것이 내 뜻”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1차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첫 출발이 아주 좋았다. 적어도 석 달에 한 번씩은 모이는 것을 제도화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회의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상설협의체 회의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회의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이 자리 고맙다”며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논의할 것이 생기면 중간에라도 만나자는 것이 내 뜻이다. 앞으로는 석 달 단위로 국정현안을 매듭지어가는 것으로 하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어서 가벼운 농담조로 “다음은 언제 만나는 거죠?”라고 묻자 “2월에 만나는 겁니다”라는 답이 나왔고, 그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그러면 2월에 만나는 것으로 합의문에 들어가 있습니까?”라고 해서 다 같이 웃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1차 회의는 오전 11시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고, 오후 1시~2시까지 1시간가량 오찬을 겸한 회담이 계속 이어졌다. 회동 시간을 모두 합치면 2시간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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