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내용의 합의 도출한 것, 굉장히 큰 결실이라 평가하고 싶다”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한병도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한병도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가진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기탄없이 얘기를 나눈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직후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원내대표들이 제안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으며 이번 회의가 3시간 소요된 만큼 여러 가지로 소통하는데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많은 내용의 합의를 도출 한 것에 대해 굉장히 큰 결실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과 관련해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이야기를 통해 전했다.

홍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예정대로 이뤄질지 아직은 판단할 수 없지만 일단 연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가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국회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에 대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하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 파문과 관련해 홍 원내대표는 “만약 사실이었다면 무례하고 사과를 받아야하는 문제라 생각한다”면서도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평양 방문은 갔던 사람들 모두가 진한 환대를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경제인들도 특별대우를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홍 원내대표는 “남북관계를 해치는 무례한 발언이나 잘못된 발언이 있다면 우리도 당당하게 시정 요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여야정협의체 합의문에 선거제도 개혁과 선거연령 인하문제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선거연령 18세 인하와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논의해달라고 말해 문안에 들어갔다”며 “선거구제 개편과 함께 선거연령 18세 인하로 논의한다는 표현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선거연령 18세 인하 제안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고단수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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