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정례적으로 열릴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협치 새로운 시작”

박원순 서울시장[사진=폴리뉴스DB]
▲ 박원순 서울시장[사진=폴리뉴스DB]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청와대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진행된데 대해 “절박한 민생 앞에 여야는 하나여야 한다”고 반겼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 등이 모여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려 12개 항의 합의를 이끌어낸데 대해 “절박한 민생 앞에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주요 합의사항과 관련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로 한 점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나아가, 지방분권과 우리사회 돌봄 문제에 여야정 모두가 힘을 모으기로 한 점도 의미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부분도 많겠다. 하지만 이런 모임이 정례적으로 열릴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협치를 위한 새로운 시작 아닐까?”라고 여야정이 얼굴을 맞대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서울시의 여러 정책들과 내년부터 실시되는 고교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이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다음 만남에서 논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내년 2월에 열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2차회의에서 고교무상급식과 무상보육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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