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국 방문해 ‘한반도 평화’위한 초당적 외교에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미국의 의회권력 변화가 대북·통상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가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도 성원 변화에 면밀히 대응해주기 바란다”며 “비핵화와 대북정책 변화에 대해 더욱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 의회의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의회가 바뀐 만큼 여야가 다시 한 번 미국을 방문해 초당적 외교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합의내용’ 후속조치 논의와 관련해선 “이미 협의체서 합의된 내용들이 굉장히 많고 이견차 좁혀야 할 법안도 많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서 많은 성과 내기 위해 원내대표가 거의 매일 만나더라도 이 문제 의논하고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만나서 앞으로 실무적 논의 어떻게 할지 또 앞으로 법안심사와 예산에 대해 원만한 타결을 위해서 일정조율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