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 이재현 CJ 회장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지난 7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2~3년차 주니어 사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ONLYONE CAMP(이하 온리원캠프)’에 참석해 “하고싶은 일을 찾아 즐겁게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 날 ‘이재현님과의 대화’에서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사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기업이 성장해야 인재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확신으로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해왔다”면서 “지금의 패기와 열정, 넘치는 에너지로 월드베스트 비전 달성의 핵심 주역이 돼 달라”고 말했다. 

온리원캠프는 CJ그룹 공채 입사 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박 4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사원들이 초심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충전하도록 그룹 및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리원캠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다 2014년 중단되었으나,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인재제일’이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2016년 상하반기 그룹 공채 신입들이 주인공이다. 이 회장은 본인이 부재중에 입사해 신입사원 온리원페어에서 직접 만나지 못했던 기수까지 직접 만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 회장은 캠프 마지막날 공식행사를 앞두고 나인브릿지에 머물며 사원들의 교육과정 및 분위기를 살펴볼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연례 그룹 일정 중 하나”로 온리원캠프를 꼽았다.

이 날 이 회장은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선대회장님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하고잡이’ 인재들이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진행중인 CJ와 함께 성장해 세계 1등의 꿈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선대회장님이 강조하셨던 ‘겸허’를 늘 마음에 두고 늘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배우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뤄낼 수 있다”며 사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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