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용섭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진행된 원탁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용섭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진행된 원탁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과 ‘광주형 일자리’ 사업 투자를 논의했다.

12일 광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정 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지역 노동계와 마련한 투자협약서(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는 합의했지만 몇 가지 쟁점에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시는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광주시가 제안했던 5년간 임금·단체협약 협상 유예나 평균 초임 3500만 원 등 광주형 완성차공장 사업 조건들이 바뀌면서 협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주도하는 협상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4일 현대차와 다시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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