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장미인애(35)가 최근 스폰서 제안을 폭로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가운데 자신을 비난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장미인애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며 스폰서를 제안받은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한 누리꾼이 해당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댓글들 천천히 살펴보길 바란다. 사람들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길 바란다. 사람들 인식이 당신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 SNS 안하는 편이 훨씬 나을 수 있다"고 적었다.

이에 장미인애는 "나 좋아해 달라 한 적 없다.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뭐 다 내가 상대해야 하나? 저런 거 한 두 번 받는 거 아닌데 내가 오죽하면 욕을 하겠는지 생각해봤나"고 응수했다.

이어 "각자 인생 잘 살자. 난 난 잘못이 없다. 내가 잘 살고 건강하고 내 가족 친구 챙기기도 바빠" 등의 말로 불쾌한 마음을 표현했다.

장미인애는 지난해 방송인 곽정은(38)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아 그 배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진바 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장미인애는 2017년 6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애 "저의 친구이자 그리고 동료, 평생 선배 언니 후배 동생 스태프들이 저를 대신해 며칠을 눈물을 흘리며 제 곁에 말없이 있어주어서 저는 눈물이 나지 않더라구요"라며 "참는 거겠죠. 15년을 참아내고 이겨냈으니까요"라 말문을 열었다.

장미인애는 이어 "하지만 이번 일은 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게 남은 전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했습니다. 저는 그때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다 필요없습니다. 다시 0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면 되니까요."라 말했다.

그는 "남들에게 우스웠던 그 500만원이 저는 전재산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재산이 많고 큰회사에서 몇 억을 기부하고 댓글에 그것도 돈이냐구요? 저는 굶으면 굶고 다시 일하면 일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걸 비우고 내려놓았던 사람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장미인애는 "저는 말씀 드리지만 회사가 없구요. 매년 이렇게 저를 잊지않고 기사 써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드릴게요. 하지만 아직 일하신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저를 모르시니 이렇게 저를 더는 힘들게 하지말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 토로했다.

장미인애는 "제가 집에만 있던 공백이 5년인데 왜 자꾸 방송 연예뉴스부터 오르내리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라며 "올해는 저도 복귀를 정말 하고싶었습니다. 이번 일로 또다시 저는 모든 게 무너져 내렸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장미인애는 끝으로 "하지만 그보다 좋은일들이 있겠죠.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겁니다"라면서 "곽정은씨 말 가려 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고 경고했다.

곽정은은 잡지사 기자이자 작가로 연예, 뷰티 관련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왔다. 2015년에는 '한반의 TV연예'에 출연해 장미인애 쇼핑몰 고가 상품 논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KBS 'TV소설 복희누나', MBC '보고싶다'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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