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화요일인 11월 20일 오후 4시 3-분 현재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아침에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서 비가 시작되어 낮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에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새벽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 (21일)
-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제주도(22일 새벽까지): 5~15mm
- 그 밖의 전국(남부지방 22일 새벽까지): 5mm 내외
- 북한(20일부터): 5~10mm

* 예상 적설(21일 오후부터 밤까지)
- 강원영서, 경기동부: 1cm 내외
- 강원산지: 1~5cm
- 북한(20일): 3~8cm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약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2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많겠다.

내일(21일) 낮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비로 내리다가 저녁부터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으며, 밤에는 일부 강원영서와 강원산지에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고 충청북부와 경북북동산지에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니다.

< 기온 전망 >

내일(21일)은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1~3도 높겠으나 중부지방은 아침에 강수가 시작되면서 낮 동안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겠다.

모레(22일)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내일보다 5~6도 가량 떨어지면서 영하로 기록되는 곳이 많겠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무는 등 춥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건조 전망 >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내일(21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비가 그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21일) 밤부터는 서해안, 모레(22일) 새벽부터는 제주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내일(21일) 오후에 서해먼바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져, 모레(22일)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 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며, 모레는 그 밖의 해상에도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모레(22일)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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