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전경 <사진=금천구청 제공>
▲ 금천구청역 전경 <사진=금천구청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금천구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금천구-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간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역은 구(區)종합청사 입지, 도하단 군부대부지 미니신도시 개발 등 주변지역의 획기적인 여건변화에 따라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시설개선 요구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1981년 건립된 금천구청역사는 서울시내 역사 중 출구가 하나뿐인 유일한 역으로 협소한 공간과 비효율적인 구조로 인해 이용객 불편 가중 등 복합개발이 시급히 필요했다.

이에 구는 토지소유자인 코레일, LH와 손잡고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거쳐 3자간 합의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코레일이 소유하고 있는 금천구청역 및 주변 철도유휴부지(폐저유조, 연탄공장부지 등)를 대상으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 용역 추진 ▲금천구청역 현대화사업을 통한 주민 편의시설 마련 ▲G밸리와 연계한 청년주택 사업 추진방안 마련 등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복합개발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한다. 우선, 1단계는 노후한 역사의 현대화사업을 우선 추진해 쾌적한 금천구청역을 건립하고 폐저유조 부지를 활용해 G밸리 청년 수요를 유인할 주택, 창업공간, 편의시설 등을 마련한다.

연탄공장부지는 2단계로 장기 추진한다. 관련부처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금천구천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 용역을 통해 이전 및 개발방향을 구체화 한다. 용역 추진과 동시에 3개 기관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수립 및 사업시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검토를 통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의 얼굴인 금천구청역이 개발사업을 통해 금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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