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진=태영그룹 제공>
▲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진=태영그룹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태영건설은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겸 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이 27일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곡상은 국회부의장,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제정했다. 강원인재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며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다 1980년 중단됐다. 이후 2011년 32년 만에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세영 회장은 SBS 회장 재직 당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을 중계방송했다. 1999년부터 8년 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시작했고 2002~2011년 9년 간 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에 기여했다. 올림픽 유치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윤세영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상금 2000만 원은 윤세영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와 북한이탈청년 교육을 돕는 직업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에 각 1000만 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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