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남자친구'에 출연한 송혜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29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방송된 직후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간 검색어에는 "송혜교", "송혜교 나이" 등이 이틀연속 등장하며 오랫망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혜교에 대한 인기를 실감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이 한국에서 운명적인 두 번째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과 박보검은 회사 밖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기다 언론사의 카메라에 걸려 회사가 발칵 뒤집어졌다.

진혁은 쿠바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공항에서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듣게 됐다. 그리고 진혁은 쿠바에서 꿈같은 하루를 함께 보낸 수현이 본인이 입사할 회사의 대표였다는 사실에 무척 혼란스러워했다.

드디어 첫 출근날, 진혁은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회사로 향했다.

신입생 환영회식에서 수현은 대표 자격으로 강단에 올라 환영인사를 전했다. 진혁은 그런 수현을 흐뭇하게 바라봤고, 수현 역시 연설을 하다 진혁을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 쿠바에서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 이어 한국에서 동화호텔의 대표와 신입사원의 관계로 다시 만난 것. 그렇게 두 사람의 두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진혁은 신입생 환영회 겸 열린 첫 회식에서 술을 거하게 마셨다. 진혁은 정신못차린 상태로 길을 걸어갔고,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가다 이를 본 수현은 걱정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렸고, 결국 수현은 차로 진혁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술에 취한 진혁은 평소 모습과는 다른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수현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다. 김진혁은 자신의 번호를 차수현에게 건넸다. 손바닥에 적어 사진을 찍어 준 것. 김진혁은 "대표님 번호는 내가 알면 불안할 테니까. 내 번호는 괜찮다"라고 했다.

이러면 여자친구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고 하자, 김진혁은 "여자친구요? 저 만나는 사람 없는데"라고 했다. 차수현은 "지난 번에 좋아하는 여자랑 통화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진혁은 "그거 우리 어머니랑 통화한 거다"라고 했다. 차수현은 안심하는 눈치였다.

회식으로 만취한 김진혁을 차수현이 집앞까지 바래다 줬다. 김진혁은 차수현의 입에 오징어를 물려줘 폭소를 안겼다. 다음날 아침 김진혁은 어젯밤 일을 기억해냈다. 그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면 어떡하지"라면서 출근길에 올랐다.

다음날, 진혁은 신입사원 면담을 하기 위해 수현을 만났다. 전날 술에 취해 자신이 했던 행동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진혁은 "어제는 취해서 그랬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수현은 그런 진혁을 은근히 놀리며 즐거워했다. 

이어 수현은 "사과할 일은 아니지만, 정 마음이 불편하다면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면서 "휴게소에서 라면 먹고 싶은데, 함께 먹어달라"고 주말에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주말에 휴게소에서 라면을 함께 먹으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다음 날 파파라치 사진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위기를 맞이했다. 차수현은 비서의 전화를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무실에서 기사를 접한 김진혁 또한 놀란 표정이었다.

한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가 되고 있는 두사람의 나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올해 서른여덟살이고 밧보검은 1993년생으로 송혜교보다 12살 적은 스물 여섯살이다.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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