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권상우(43)와 결혼 10주년을 맞아 여전히 화목한 가정을 꾸미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손태영(39)이 구설수에 올랐다.

2008년 9월 권상우와 결혼, 현재 10살 된 아들 룩희군과 4살 딸 리호양을 둔 손태영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 시상식 자격으로 참석했다.

아들 권룩희 군과 조카와 함께 참석한 그녀는 시상을 위해 무대에 서야했고 아들과 조카는 가수석에서 관람했다.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가수가 아닌, 두 어린이가 별도의 가수석에 앉아있었다는 것이 연예인 가족의 특혜라고 지적했다.

손태영의 아들은 엄마가 무대에 오른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는 것. 이에 손태영은 주최 측의 배려로 그 시간 동안 아들과 조카를 비어있던 가수석에 착석시킬 수 있었다.

가수들은 축하공연, 시상, 수상 등의 상황에 따라 이동이 잦아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를 가까이서 보기 원하는 아이를 위해 배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불편하게 바라본 점에 대해 손태영 측은 사과했다. 물론 왜곡된 부분은 바로 잡았다.

손태영 소속사 H8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아들 룩희 군이 'MMA'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건 오해"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1일 손태영이 '2018 MMA' 시상자로 나서게 됐다. 늦은 시간이라 아들 룩희 군을 동행했다. 그 사이 1시간 정도 대기실에 머무르다 손태영은 시상을 하러 갔고, 룩희는 반대쪽으로 이동하게 됐다. 당시 룩희가 시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해서 스태프분들에게 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어봤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그 자리에 간 것이 아니다. 룩희는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만 보고 바로 내려왔다. 특혜라고 보는 것은 오해다. 하지만 그 자리에 앉은 일로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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