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40% >한국당26.4% >정의당9%-바른미래4.3%, 민주 큰 폭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스티아이>는 11월말 월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달 조사 대비 10%p 이상 하락하면서 40%대로 떨어졌다고 3일 밝혔다.

11월30일부터 1, 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0%(매우 잘 함 25.5%, 어느 정도 잘 함 23.5%)였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7.5%(별로 잘 못함 17.9%, 매우 잘 못함 29.6%)였다(잘 모르겠다, 3.5%).

지난 10월 월례조사(10.27-28) 결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1.2%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9.8%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본 기관이 진행한 월례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연령별로 보면 19~20대(긍정평가 55.3% 대 부정평가 40.0%), 30대(57.5% 대 38.5%), 40대(59.1% 대 37.9%) 등에선 긍정평가가 높게 형성됐지만 지난달 19~20대(69.2%), 30대(62.2%), 40대(65.9%)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다.

50대 연령층은(44.0% 대 53.3%)과 60대 이상(35.3% 대 61.5%)의 경우에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지난달에는, 50대(55.2%)와 60대 이상(52.2%)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71.3% 대 27.5%)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제주(59.3% 대 40.7%), 대전/충남/충북(51.3% 대 44.3%), 경기/인천(51.1% 대 45.7%) 등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지만 서울(48.4% 대 48.8%)은 긍정과 부정평가가 팽팽했다. 대구/경북(26.5% 대 64.5%), 부산/울산/경남(41.1% 대 55.7%)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민주당 40%, 한국당 26.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4.3%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40.0%), 자유한국당(26.4%), 정의당(9.0%), 바른미래당(4.3%), 민주평화당(0.9%) 순이었다. 지난 10월 월례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8.6%p 하락하였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4.4%p 상승하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도 지난 조사에 비해 4.2%p 증가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2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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