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 위치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 위치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1억3800만 달러(1582억 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고레(Gore)-테피(Tepi)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도로청(ERA, Ethiopian Roads Authority)에서 발주한 'Design& Build' 방식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지는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남서쪽 약 600㎞에 위치했다. 

고레(Gore)에서 마샤(Masha)를 거쳐 테피(Tepi)까지 총 연장 143㎞ 구간에는 아스팔트 포장과 3개의 소교량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4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에티오피아 도로공사 수주는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건설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을 바탕으로 한 차관공사와 더불어 개발사업에서도 해외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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