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6구역 위치도 <사진=마포구 제공>
▲ 공덕 6구역 위치도 <사진=마포구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 공덕6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공덕제6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인 마포구 공덕동 119번지 일대 1만1326㎡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2010년 아파트 173세대 건립을 위해 정비구역으로 결정됐으나 그간 조합이 설립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 2016년에는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1 이상이 정비구역해제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마포구가 실시한 주민 의견 조사 결과 58.62%가 사업에 찬성하면서 정비계획 변경안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가결된 변경안은 정비기반시설 중 도로를 813㎡에서 485㎡로 줄이고, 소공원 부지 1220㎡를 없애는 내용을 담았다. 택지 내 공동주택 면적도 9282㎡에서 6660㎡로 줄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전면부 상가 건물을 남기고 상가 뒤쪽만 철거하기로 하면서 도로와 공동주택 면적이 줄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신사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 신사1 단독주택재건축 현장(부지 2만3174㎡)은 2015년 4월 사업시행 인가가 난 곳이다.

하지만 작년 12월 감사원 감사에서 국·공유지 무상양도 면적 증가로 사업시행 인가 시 기부채납의무비율이 20%에서 15.9%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자 부족분 4.1%(948.8㎡)를 현금기부채납 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일대에는 최고층수 17층인 아파트 6개동, 42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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