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축구단이 중국 따핑중학교 선수들의 기술지도를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축구단이 중국 따핑중학교 선수들의 기술지도를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현대제철은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중국 충칭시 소재 따핑중학교를 방문해 축구교실을 열어 유소녀 축구선수들의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현대제철이 중국 유소녀 축구 발전을 위해 한·중 교류 업무협약(MOU)을 맺고 진행한 축구 교실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3년 동안 따핑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의 교류 이후, 따핑중학교의 코치 및 축구선수 2명은 이탈리아 유소녀 축구단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며, 축구단에 입단하기 위한 외국계 학생들의 입학 요청도 증가하고 있다고 따핑중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도 최인철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감독과 현(現)국가대표 8명을 포함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선수 등 20명은 따핑중학교를 찾아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및 공격수 등 포지션별 축구 기술을 전수하고 동절기 트레이닝복을 선물했다.

최인철 감독은 ”매년 기량이 향상되는 따핑중학교 선수들을 보니 보람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중국의 ‘축구 굴기’정책에 발맞춰 중국내 유소녀 축구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 CSR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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