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에 참석한 홍샹취엔 리장시 교육국 부국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고광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바이사 소학교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 10일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에 참석한 홍샹취엔 리장시 교육국 부국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고광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바이사 소학교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리장시 바이사 소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호 중국지역본부장,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 문화원장, 홍샹취엔 리장시 교육국 부국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294년의 역사를 지닌 바이사 소학교에 3000여권의 도서와 PC, 체육용품 등을 기증했으며, 오래된 도서실의 책상과 의자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행사 후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으며, 오후에는 리장시 정부와 주중한국문화원 주최로 리장운령극장에서 10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국과 리장 현지 전퉁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9년째 진행 중인 ‘꿈의 도서실’은 중국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해 독서 공간과 장서가 부족한 처지의 중국 어린이들 학습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활발한 한·중 문화교류를 이끌어온 주중 한국문화원과 공동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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