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이유, 조직이기주의39.5%-강성노조22.4%-귀족노조16.3%
광주형 일자리 공감도 ‘공감48.4% >비공감35.6%’

[출처=리서치뷰]
▲ [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광주형 일자리 논란과 관련 주요 노동현안 관련 조사결과 민주노총에 대해 국민 10중 7명 가까이가 불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UPI뉴스 & UPI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노총 신뢰도는 ▲신뢰 21.9%(매우 3.8%, 다소 18.1%) ▲불신 68.0%(다소 28.7%, 매우 39.3%)로, ‘불신’한다는 응답이 3.1배인 46.2%p 높았다(모름/기타 : 10.1%).

전 계층에서 민주노총에 대해 ‘불신’한다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남성(74.4%) ▲40대(73.9%) ▲50대(72.2%) ▲60대(75.9%) ▲보수층(80.0%) 등에서는 70%를 상회했다. 또한 ▲민주당(신뢰 32.5% vs 불신 57.2%) ▲정의당(34.4% vs 58.7%) 지지층에서도 ‘불신’한다는 응답이 1.7~1.8배가량 높은 가운데 ▲블루칼라(신뢰 25.4% vs 불신 72.4%) 직업군과 ▲진보층(30.4% vs  60.1%)에서도 ‘불신’한다는 응답이 2~2.8배가량 높았다.

불신 이유 ‘조직이기주의39.5% vs 강성노조22.4% vs 귀족노조16.3%’

민주노총을 ‘불신’한다고 답한 응답자(n : 695명)를 대상으로 민주노총을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를 물은 결과 ▲조직이기주의(39.5%) ▲강성노조(22.4%) ▲귀족노조(16.3%) ▲비정규직 등 노동취약계층 연대 소홀(10.5%) ▲의사결정 비민주성(7.5%)순으로 나타났음(모름/기타 : 3.9%)

전 계층에서 모두 ‘조직이기주의’를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남성(40.5%) ▲19/20대(40.3%) ▲30대(40.9%) ▲40대(41.7%) ▲50대(42.5%) 등에서는 40%를 상회했다. 2위를 차지한 ‘강성노조’라는 응답은 ▲남성(23.4%) ▲여성(21.2%) ▲40대(21.7%) ▲50대(23.3%) ▲60대(35.2%) ▲70세 이상(24.7%)에서 비교적 높았고, ‘귀족노조’라는 응답은 ▲남성(20.1%) ▲19/20대(20.1%)에서 비교적 높았다.

블루칼라 직업군에서는 ▲조직이기주의(39.6%) ▲귀족노조(21.0%) ▲강성노조(17.5%) ▲비정규직 등 노동취약계층 연대 소홀(12.6%) ▲의사결정 비민주성(9.3%)순으로 나타났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조직이기주의(44.0%) ▲귀족노조(16.7%) ▲강성노조(16.6%) ▲비정규직 등 노동취약계층 연대 소홀(12.9%) ▲의사결정 비민주성(7.2%)순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총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는 ‘더 좋아진 편(9.7%) vs 더 나빠진 편(65.4%)’로, ‘전보다 더 나빠진 편’이라는 응답이 6.7배가량인 55.7%p 높았고, ‘비슷하거나 잘 모름’은 24.8%로 나타났다. 이미지가 전보다 ‘더 좋아진 편’이라는 응답은 전 계층에서 10% 안팎으로 저조한 가운데 ‘더 나빠진 편’이라는 응답이 3~27배가량 압도적으로 높았다.

광주형 일자리, ‘알고 있다55.1% vs 모른다44.9%’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아진 임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ㆍ문화ㆍ복지ㆍ보육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보전하는 일명 ‘광주형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1%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44.9%는 모른다고 답해 인지층이 1.2배인 10.2%p 높았다.

계층별로 <광주형 일자리> 인지층은 ▲남성(62.9%) ▲30대(52.2%) ▲40대(60.3%) ▲50대(63.6%) ▲60대(64.5%) ▲민주당(54.1%) ▲한국당(63.1%) ▲바른미래당(61.0%) ▲정의당(54.2%)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반면, 비인지층은 ▲여성(52.7%) ▲19/20대(51.8%) ▲70세 이상(63.7%) ▲무당층(55.3%)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관심 지역인 호남은 ‘인지(59.5%) vs 비인지(40.5%)’로, 인지층이 1.5배가량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은 ‘인지(54.1%) vs 비인지(45.9%)’로 인지층이 1.2배가량 높았다.

광주형 일자리, ‘공감 48.4% vs 비공감 35.6%’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기업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공감 48.4%(매우 13.2%, 다소 35.2%) ▲비공감 35.6%(다소 20.2%, 매우 15.4%)로, 공감도가 1.4배가량인 12.9%p 높았다(모름/기타 : 16.0%).

광주형 일자리 공감도는 ▲남성(50.1%) ▲40대(52.0%) ▲50대(56.1%) ▲서울(50.1%) ▲경기/인천(50.1%) ▲호남(61.0%) ▲자영업(50.3%) ▲블루칼라(55.8%) ▲전업주부(50.5%) ▲민주당(63.6%) ▲진보층(58.3%)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비공감도는 ▲19/20대(41.0%) ▲30대(42.9%) ▲부산/울산/경남(46.5%) ▲화이트칼라(40.8%) ▲한국당(49.3%) ▲바른미래당(45.1%) ▲보수층(40.0%) ▲중도층(40.5%) 등에서 40%를 상회하며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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