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11일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전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챌린지’를 시작한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SK이노베이션이 11일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전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챌린지’를 시작한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1일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전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10월 SK그룹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에 맞춰 SK이노베이션이 사내 구성원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이후 SK수펙스추구협의회, SK(주)를 비롯해 SK그룹 일부 관계사까지 확산됐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에 진행하던 캠페인에 재미와 참여 요소를 더해 전국민이 생활 속에서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머그컵·텀블러와 나무를 촬영하고 해시태그(#아그위그챌린지)와 함께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태그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 참여자 1명당 맹그로브 나무 1그루를 베트남 맹그로브 숲에 심을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시작됐다”며 “이번 캠페인 확대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맹그로브 숲을 살리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부터 베트남 짜빈성 일대 숲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면적의 5배가 넘는 약 11만㎡ 규모 부지에 2만5000여주의 맹그로브 묘목을 3차례에 걸쳐 식수했다. 지난달 3차 식수행사에 투입된 1만여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 중 6000여 그루는 ‘아.그.위.그. 챌린지’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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