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음식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스시. 서양인들은 오로지 스시를 먹기 위해 젓가락질을 배운다. 일본에서 스시는 생선을 장기간 보존할 목적으로 생선과 전분을 갈아넣고 발효시킨 데서 유래했다. 처음엔 은어나 붕어 같은 민물 생선을 소금에 절인 뒤 밥 속에 묻어 누름돌을 올려놓고 수개월 발효시킨 후 밥보다 주로 생선을 먹었다. 

우리나라도 새콤달콤하면서 먹기도 간편한 초밥의 인기가 꾸준하다. 초와 소금을 친 흰밥을 갸름하게 뭉친 뒤 고추냉이와 생선 등을 올린 일본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이지만, 우리 입맛에서 잘 맞아 별미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부 애호가들은 직접 일본을 찾아 초밥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비슷한 우리 음식인 김밥에 비해 고급 재료가 많이 사용되는 초밥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양껏 즐기기에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움까지 갖춘 초밥집이 소중한 사람과 좋은 자리를 갖기에는 손색이 없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대중적이기는 힘든 것이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초밥을 제공하는 초밥집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가격에 따라 음식의 맛과 재료의 품질 등 그 차이가 너무 크다는 반응이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저렴한 초밥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초밥 전문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서울대입구역 일명 샤로수길에 있는 초밥전문점 ‘코코미’는 일본에 직접 온 듯한 외관과 소박한 내부 인테리어로 일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예쁘고 맛있는 ‘관악구맛집’, ‘봉천동맛집’, ‘모임장소’, ‘데이트장소’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직접 찍은 사진들을 통해 SNS 홍보를 하고 있다. 와규, 새우튀김, 숙주삽겹살 볶음이 포함된 세트메뉴와 쉐프추천 초밥, 나가사키 해물탕과 점심특선 등 푸짐한 구성의 메뉴를 통해 가격 대비 양과 질 모두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은 맛집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무엇보다 초밥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선한 재료와 적당한 회 숙성으로 질기지 않고 식감이 좋은 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관계자는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초밥집은 메뉴도 한정적이고 재료의 신선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속해서 메뉴 개발을 해나가면서 탄탄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단골들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코미 초밥은 다양한 메뉴로 시선을 사로잡고 맛과 가격 모두 만족을 이끌어 내 많은 단골을 보유한 맛집이다. 쾌적한 실내로 가족식사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인 곳이다. 초밥 전문점 ‘코코미’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관악구청 삼거리에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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