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제공>
▲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미얀마에서 1742억 원 규모의 교량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KOREA-MYANMAR Friendship Bridge)' 사업이다.

GS건설은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시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와 교통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계획을 추진중인 달라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며 완공은 2022년이다.

이 공사는 총 연장 4325㎞의 도로 및 교량 공사로 1464㎞의 4차선 도로와 2861㎞의 교량으로 구성된다. 교량 구간의 중심에는 690m 길이의 콘크리트 사장교가 세워지며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은 320m다. 현재 달라 지역의 주민들은 CBD 지역까지 가기위해 2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다리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가량이 단축된다.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은 "미얀마 시장은 향후 건설인프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이번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폭넓게 사업을 발굴해 미얀마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얀마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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