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23일 2282억 원의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프로젝트 착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5월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 사업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선정됐고 올해 8월 EPC 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며 설계, 구매, 시공의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년간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통해 MRPR이 GFPP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은 500MW(메가와트)의 전력이 요구되지만 300MW 정도의 전력만 자체생산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리아우 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롯데건설이 이달 준공을 앞둔 그라티 가스복합화력(500MW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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